화성폐차장 후기로 만나보는 완전 만족 자동차 폐차
안녕하세요 화성폐차장입니다.
바다 건너 온 물건은 가격이 배가 뛰죠.
실제로 잠깐 타지 생활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매콤한 맛이
지독하게 그리웠어요.
그럴 때마다 근처 아시아 마켓에 가서
한국 라면을 구매하곤 했는데
한 봉지당 2,000원 정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싸게 사면
5 봉 들이에도 2,000원이면 살텐데ㅠ
아쉬운 사람이 내는 수 밖에요...
화성폐차장에 100% 만족하신
↓ 이*은 차주님의 REAL 후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폐차에 'ㅍ'도
잘 모르는 폐차 초보이기 때문에, 혹시 제가
말하는 게 조금 틀리거나 부정확하더라도
감안해주시길 바라요^^
사실 저는 폐차를 하기에는 조금 어린
편인데요. 머 폐차에 나이가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신차를 구매했다면 함께
나이드는 시간이 있었을테니까요!
그럼에도 제가 폐차를 하게 된 것은,
아빠께서 쓰시던 낡은 차를 저에게 넘기셨기
때문입니다ㅎㅎ;; 첫 차는 새차 타는거 아니라며ㅠ
익숙해질 때까지는 오래된 차로 마음 편히
운전 연습 해보라는 말씀이셨죠.
(그리고 아부지는 냅다 삐까뻔쩍한 새 차를..;)
덕분에 비포장도로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달렸고, 산이고 바다고 신나게 오고 갔습니다.
사족이지만, 초보차 사고는 제 차 걱정도
걱정이지만 남의 차가 더 걱정이더라고요ㅋ
눈 깜빡할 사이에 500 만원이 뚝딱 사라지는
마법이 제게 펼쳐질 줄이야..
하여간 낡은 차라도 제 차라고 몰다보니
애정도 가고, 어느새 이름까지 지어줬더라고요.
(겉면이 좀 누래져서 본질을 간직하라고 하양이)
하지만 결국 이별의 순간을 맞이했답니다.
큰 사고는 절대 난 적 없었고..
그나마 가장 큰 사고는 앞 범퍼가
빠졌던 거(?) 였지만 연식이 연식이다보니
어느날 시동이 안 걸리더라고요.
아빠 말씀으로는 달리는 길도 중요하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안 가리고 막 다녔나
하는 후회도 들었어요...
그리고 자연스레 아부지께 차키를 넘기고
지하철 역으로 향하려던 순간,
아버지가 이왕 네가 몰았던 차, 폐차까지
해보라며^^..다시 돌려주시더군요.
딱 듣자마자는 엥? 제가요? 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몰았던 차고, 하양이와의
나름 추억도 있는데ㅎㅎ 제가 보내주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다음 차도 언젠가는
폐차를 해야 할텐데, 미리 한 번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폐차장하면 뭔가 범죄 영화에서
은밀하게 거래를 하는 .. 그런 클리셰가
떠오르긴 했지만, 영화는 영화니까!
씩씩하게 일단 전화부터 해봤습니다.
언제 찾아가면 좋을지~ 그런것부터
알아보려고요. 근데 웬걸? 저 빼고 다 아셨나요?
폐차할 때 굳이 폐차장에 갈 필요는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폐차에 필요한 서류가 있어서
그것만 문자로 보내주면 직접 차를
가지러 오신다고 하셨어요.
민망하지만;;; 한 의심하는 사람이라
폐차에 서류가 왜 필요한지,
원래 이렇게 간단하게 하는건지,
물론 공손하게 여쭤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궁금한 거 다 말씀드렸거든요.
너무 좀 꼬치꼬치 캐묻는 거 아닌가
죄송한 마음도 있었는데, 폐차
처음해보는 거라 잘 모른다고 했더니
이해해주시는 눈치였어요ㅎㅎㅎ
( 나 좋을대로 생각해버리기~ )
정말 저처럼 폐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추천드려요ㅋㅋ
폐차장 직원분이 말씀해주시길,
요청하시는 서류는 폐차장에서 가지는게
아니고 구청에 제출하는 용도라고 하시더라고요.
폐차장은 원래 차를 부수는 곳이지만
구청에 차량 말소까지 함께 처리해주신다고요.
본인이 본인차 폐차하는데 따로 복잡할
이유는 없다시는데, 틀린 말은 아니죠..넵..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견인과 폐차증!
제가 가장 안테나를 세우고 여쭤봤던 것이죠.
저는 견인을 이용해본적이 한 번도 없는데
저보다 운전 경험이 많은 친구 말을 들어보니
견인비가 만만찮은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얼만지 여쭤보고 너무 가격이 쎄면
차라리 사설 견인 여러군데 전화 돌리면서
결정해보려고 했는데
차량 견인은 폐차장에서 무료로
제공해주신다고 하셨어요.
원래 정식적으로 운영하는 폐차장들은
다 견인차가 있대요! 대신 많지는 않아서
예약해서 쓰는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최대한 빨리 잡아달라고 했더니
바로 다음 날로 잡아주셨어요.
다음은 폐차증(말소증)!
어찌됐든 제가 차 부수는거 아니고
제가 구청가서 신고할 거 아니니까
결국 남의 손에 맡기는 거잖아요.
그래서 폐차의 결과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말하다보니 폐차증이 아니라, 말소증이라고
부른다고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말소증은
폐차장에 차가 들어가고 다음 날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생각보다 빨라서 놀랐는데,
제 차에는 따로 체납된 금액이 없어서
바로 처리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바로 그 자리에서 민증사진 찍어서
보냈고, 차량 등록증은 하양이 안에 뒀어요.
약속된 날에 차 가지러 오셨고!
몇 시간 뒤에 전화드리니 잘 입고됐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끝나면 폐차증
보내달라고 요청드렸어요.
근데 웬걸~ 다음날이라고 하셨는데
바로 당일에 보내주셨더라고요.
오전에 들어온 차는 빠르면 오후면
처리될 수 있다셔서 그렇구나 했어요.
말소증까지 받아보고 나니~ 정말 하양이랑도
끝이구나 싶었습니다ㅠㅠ 좋은 고철이 되어
쓸모있는 데에 잘 쓰였길!
화성폐차장 직원분들,
초보임에도 친절히 대해주시고
빠르게 처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보다 폐차에 진심인 폐차장!
화성폐차장으로 초대합니다~